중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 방광염

방광염은 소변 길인 요도에서 방광쪽으로 감염이 일어나고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대장균에 의해서 생기는데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때처럼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 통칭 방광염이라고 하는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염증이 방광 내에만 있는 것이고. 1년에 3번 이상 방광염이 반복되면 만성 방광염이라 한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방광염으로 치료 받은 환자중 여성이 90% 이상이었는데 50대, 60대, 40대 순이어서 중년 여성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다. 원래 해부생리학적으로 여성은 요도 길이는 짧은데 비해 항문과 요도의 거리는 가까워 유해균의 침범이 남성에 비해 용이하다.


게다가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여성홀몬인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생식기의 방어막이 약해지고, 40대 중반부터 시작된 난소의 노화와 겹쳐지면서 비뇨기과적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면서 방광염에도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중년 여성은 더욱더 감염에 취약해진다.

 ☞ 그래서 비뇨기과/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방광염을 여성의 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하루에 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거나 소변볼때 따끔/화끈거리는 통증 등인데, 심하면 하복부 통증이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은 항생제 치료가 기본인데 대개 5일~1주일내에 치료되는데 만약 약을 먹는데도 2주 이상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방광염일 가능성이 있다. 치료가 쉽다고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 약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하기 쉽고 때론 신우신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한 경우엔 홀몬 치료를 병행하거나 권장하기도 한다.


방광염이 있을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알콜/카페인 처럼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고 꽉 끼이는 속옷/의류보다는 헐렁한 옷 입기를 권장한다. 면역력과 관계있어 치료받는 동안 만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과로는 피해야 한다.

by 백발도사 | 2023/02/06 15:18 | 여성&부인과 클리닉 | 트랙백 | 덧글(0)

누구나 단

누구나 단 한번만 살고 다시는 돌아 올수 없기에

살아 볼 만 한게 인생일지도 모른다

단 하루뿐인 오늘이란걸 알면서도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낼때도 있지만

소중히 여기고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 역시 단 한번뿐인 삶이다.

바다, 대양, 건물, 야간 조명, 밤, 강어귀, 이스탄불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중에서 -

by 백발도사 | 2023/02/06 15:15 | 좋은 생각 | 트랙백 | 덧글(0)

난치성 메니에르병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그로인한 구토 증상과 난청, 이명(귀울림) 등의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메니에르병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자가면역 이상 등에 의해 귓속의 달팽이관과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사이를 돌아다니는 내림프액 순환 장애가 생겨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에 부종이 발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 메니에르병은 20~30대 젊은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질환중 하나라고 한다.


어지럼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청력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원인질환 파악을 위해 병원을 찾는게 좋다. 참고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엔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이석증,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다


메니에르병은 초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으로 인한 2차적인 사고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특히 초기엔 대부분의 경우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기도 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진단이 여의치 않다. 많은 질환들이 혈액검사나 CT 등의 영상장비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메니에르병은 각 환자마다 증상도 다양하고 장비를 이용한 검사나 영상진단도 제한적이어서, 그보다는 환자의 증상 청취와 꾸준한 경과관찰이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하는게 일반적이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잔존 청력의 정도나 어지럼증의 빈도, 증상/발작 정도, 급/만성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급성기엔 증상을 억제하는데 초점이 있다면 만성일땐 재발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둬 청력을 보존하고 어지럼증을 조절한다. 만약 다양한 방법으로도 증상조절이 어려울땐 수술을 할 수도 있다.


난치병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많은 환자들에게서 어지럼증이 생긴지 수년이 지나면 증상이 약해지거나 없어진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환자 10명 중 8~9명은 식이조절, 약물치료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저염식이는 발작적인 어지럼증 예방/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y 백발도사 | 2023/01/25 16:35 | 이비인후과 | 트랙백 | 덧글(0)

어떻게 이런 곳에

어떻게 이런 곳에 가게가 있을까 하는 곳에 위치한 작은 찻집

언제나 찾을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진 창가 자리가 비어있는 곳

혹시라도 문을 닫으면 어쩌나 하면서 걱정이 들때마다

오롯이 내 것이길 바라는 마음과 모두의 것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리저리 줄타기 하는 이기심, 무언가를 제대로 갖기 위해선

너무 꽉 쥐어서도 너무 느슨해서도 안되는 가 보다.

물, 일몰, 반사, 황혼, 자연, 풍경, 황야, 옥외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


- 노신(魯迅)의《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중에서 -

by 백발도사 | 2023/01/25 16:29 | 좋은 생각 | 트랙백 | 덧글(0)

의학적 근거없이 행해지는 한방난임치료사업(2)

한방측에선 동국대 한방병원 논문을 근거로 한방 난임 치료 사업을 밀어붙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한방의 아전인수식 해석과 일방적 주장뿐이었다. 이 논문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이 논문을 심사한 영국인은 논문게재 심사를 거절한 것도 모자라 본인 트위터에 터무니없는 엉터리 논문을 보느라 시간이 아까우며 특히나 여성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


참고로 해당 영국인은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주로 분석하는 생물통계 의료전문가다. 이 논문을 본 수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나 난임 치료 전문가들의 결론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한마디로 한방치료는 자연임신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데 비해 유산율은 높아 효과도 없는데다 한약 위험성까지 보여준 연구결과를 지들 입맛대로 재단했다


솔찍히 과학적/의학적 근거도 없고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는 한방 사업을 피같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 나라 정부와 지자체가 하는 이유는 포풀리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한방은 이 나라에선 최고라는 것이고, 이같은 정부-한방간의 끈끈한 결속을 깰 수 있는 것은 성숙한 국민들이 나서는 길 뿐이다.


“한약 난임치료 효과·안전성 확인됐다”며 한의협 제시한 논문 봤더니…

"한약 안전성 입증 불충분" 결론..."안전성 입증 때까지 한약재 치료 중단 권고해야" 내용도 담겨

한약을 이용한 한의난임지원사업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일자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한약 복용이 태아와 산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외 논문 및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한약 및 한약재가 태아와 산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의원협회의 주장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약은 태아와 산모에 위험하므로 한의 난임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일부 양방의료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한약이 태아와 산모의 건강은 물론 난임치료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의원협회도 재반박에 나섰다.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 중 한약복용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한의협 측 주장이 객관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라포르시안에서 한의협이 인용한 논문을 꼼꼼히 살펴보니 협회 측 주장과 다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히려 임신 중 한약 복용의 안전성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보다 과학적이고 엄격한 임상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협이 제시한 논문, 한약 위험성 인정하거나 경고하고 있다"

의원협회는 23일자 성명서를 통해 "한의협의 보도자료와 첨부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한의협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객관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 협회 성명서 내용을 더욱 인정하는 자료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의원협회는 5가지 논점에서 한의협의 주장이 근거가 없거나 거짓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특히 한의협이 의원협회의 성명서 내용을 반박하면서 제시한 논문들이 되레 임신 중 한약 복용의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을 들었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16일 의원협회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에서 ▲실험용 마우스를 이용해 17종의 중국 한약재의 독성 영향을 평가한 연구 ▲크기가 다른 쥐, 토끼를 이용해 한약재의 생식 독성을 평가한 연구 등 2건의 연구를 재평가한 리뷰논문을 제시했다.

이 리뷰논문에서 재평가한 2건의 연구가 의원협회가 한의협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인용한 참고문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리뷰논문에 따르면 2건의 연구논문에서 데이터의 왜곡된 해석과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그렇다고 이 리뷰논문이 한약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볼 수도 없었다.


"중국 한약 대부분은 기형발생 위험과 관련하여 임신 중 안전성이나 위험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임신 중 중국한약의 위험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는 게 이 리뷰논문의 결론이기 때문이다.


재평가한 2건의 연구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중국 한약재의 임신 중 복용에 대한 안전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점을 근거로 의원협회는 "한의협이 인용한 논문마저도 한약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한의협은 이 논문을 근거로 한약이 태아와 산모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전혀 엉뚱한 주장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이 또 다른 반박 근거로 제시한 한약을 이용한 임신부의 '절박유산' 치료에 관한 중국과 홍콩 연구진의 연구논문 역시 한약의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한의협은 이 논문 내용을 인용하면서 "중국 논문자료의 경우도 논문마다 연구 설계가 다르고 위약대조군의 부재 등으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우나 절박유산이나 임신에 한약복용이 독성을 유발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오히려 한약과 양약을 병용 치료한 군이 양약을 단독으로 복용한 군보다 독성 및 기형 유발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중국 논문 내용을 기자가 살펴보니 한의협 측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해당 논문은 결론에서 "임신에 있어서 전통적인 중국 약재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충분히 안전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임신 중 중국 한약재의 치료를 중단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의원협회는 이 논문의 일부 내용을 한의협 측에서 고의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의원협회는 "한의협의 주장처럼 '한약과 양약을 병용 치료한 군이 양약을 단독으로 복용한 군보다 독성 및 기형 유발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내용은 해당 논문의 어디에도 없다. 한의협은 논문의 내용을 고의로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협회는 "결론적으로 임산부에서 한약이 안전하다는 한의협의 보도자료에 첨부된 자료들은 오히려 한약의 위험성을 인정하거나 경고하는 자료였다"며 "일부 지자체들은 임산부와 태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한방난임치료에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고 있다. 한의계는 이러한 지자체 사업결과를 연구해 한방난임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삼고 있고, 심지어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연구에 수천 만원의 국가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임산부를 마루타로 삼아 임상시험을 하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라포르시안 2017]

by 백발도사 | 2023/01/13 15:58 | 검증이 필요한 한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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