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중 하나가 허리디스크인데, 척추관련 수술을 많이 하는 의사들은 허리디스크는 "서울 병", 척추관협착증은 "농촌 병"이라 부른다고 한다. 아마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에겐 허리디스크가 생기기 쉽고, 쭈구리고 앉아서 일해야 하는 농촌엔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많기 때문인가보다.

 ☞ 통계에 따르면 전제 인구중 80%는 최소 한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하고 10% 정도는 만성요통을 겪는다고 함.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을 추간판, 흔히 디스크라 하는데, 안에는 부드러운 수핵으로 되어있고, 외부는 단단한 섬유륜으로 싸여있다. 추간판은 외부 충격을 완화해주고 뼈끼리 직접 닿지 않도록 쿠션 역할 등을 하는데, 30세이후부터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제자리에서 이탈하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허리디스크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다고 무조건 수술부터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보존적 치료(허리 과사용 금지, 물리치료나 적절한 운동,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 주사치료 등)를 먼저 받을 것을 권장한다. 디스크 환자 10명중 9명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적절한 통증 조절과 바른 자세 유지나 운동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왔을때 이미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해 심한 경우나,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미하다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허리 통증 때문에 허리보호대를 하고 있는 노인분들이 많은데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보호대는 급성통증이 있을때나 허리 시술/수술 받은 직후에 일정기간 사용하는 것인데, 이를 장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허리 근육을 약화시켜 통증이 심해지고 척추의 부담이 커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방법은 운동으로 척추 근육을 강화하는 것으로 걷기나 수중 걷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운동은 최소 수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by 백발도사 | 2021/03/04 15:48 | 정형외과 클리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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