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암센터들은 한방과 협진 안한다

우리나라에서 의한협진이란 이름으로 병의원 운영 하는 곳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솔직히 말해 이런 곳들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환자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영리, 즉 돈벌이 수단인 경우가 많다는 것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실제로 의대와 한방대가 있는 모대학에선 수십년 이상을 의한협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의한협진이란게 말만 그렇듯 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불과 수년전엔 유럽의학연합과 유럽과학자문위원회란 단체에서 한방에 관해 거론한 한 적이 있었는데 “한방 관련 연구나 논문은 많지만 대개는 쓸모없는 게 대부분”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한약은 임상시험을 통과한 것만 써야 하고, 성분 표시는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나라의 의학 관련 단체에서 입이 닿도록 하는 주장을, 유수의 외국 의학 관련 단체에서도 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한방에 대한 과학적 검증 작업보다는 한방 띄어주기에만 몰두해 피같은 세금으로 뻘짓이라 하고 있는 이 나라 정부와 관료들을 어찌 해야 하나


美암센터들이 의·한 협진을?…“한방과 협진 안한다”

한의협, 의·한 협진 활성화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 지적 쏟아져


미국 유명 암치료 센터들이 의·한 협진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대한한의사협회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의협은 지난 18일 “미국은 암치료에 있어 내로라하는 의료기관들은 하나 같이 한·양방(의·한) 협진을 통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엠디앤더슨 암센터, 하버드대 부속 다나파버(Dana Farber) 암연구소,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등을 예로 제시했다.


한의협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주요 암센터들이 한·양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효과 또한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소속 게리 덩 박사는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침술 등 한의학의 효과를 본 환자들은 80% 정도가 치료를 받기 위해 다시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를 찾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80% 가량은 한·양방 협진에 만족해하고 있다’며 한·양방 협진이 우수한 치료 효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이어 “세계적으로 서양의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한·양방 협진으로 뛰어넘으려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며 국민보다 양의사(의사)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양방의료계의 주장은 안타깝다”며 의·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 정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의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은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서는 한방, 동양의학과 협진하지 않는다. 한방, 동양의학은 의학과 동등한 학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미국) 모든 암센터 웹사이트들을 보면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 ive Medicine, 보완대체의학)은 ‘대부분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는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며 “환자들이 원해서, 수요가 있어서 병원 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대다수 보험 커버는 되지 않는 서비스들이며 병원에선 효과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에 더 중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환자들이 원한다고 병원에서 모든 것을 해서는 안된다. 병원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을 투여되는 약의 경우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즉,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약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임상시험의 경우 예외적으로 규제 하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사회적으로 합의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도 한의협의 주장이 억지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의협 관계자는 “한의협이 미국 암치료 센터들이 의·한 협진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협진과는 다르다”며 “미국에는 의·한 협진이라는 게 없다. 보완대체의학을 하는 사람이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협 관계자는 “‘한의사 일병 구하기’ 노력이 눈물겹지만 세계적으로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한의학이 인정을 받으려면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방 주요 처방에 대해 의학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double blind RCT 방식 등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의사 2016)

by 백발도사 | 2021/09/07 15:41 | 검증이 필요한 한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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