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 아가와 대천문

대천문이라고 하면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예전 분들에게 낯익은 단어다. 소아청소년과쪽 예기를 들으니 흔히들 신생아 머리에 있는 숨구멍을 대천문이라 하고, 숨구멍이 너무 솟아있다/꺼져있다, 숨구멍이 너무 크다/작다 등의 표현을 한다고 함.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의 두개골은 성인과 달리 완벽하게 붙어있지 않다. 일단 산도 통과가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고, 출생후 뇌가 커질때 여유 공간 역할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대천문은 아기들에 따라 막히는 시기도 조금씩 다르고 크기도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천문은 신생아 진찰시 유념해서 지켜보는 곳 중 하나인데, 아이의 성장, 발달과 연관있기 때문이다. 얇은 섬유질막으로 되어있는 천문은 뇌 안의 상태에 따라 솟아보이거나 꺼져보이며 총 6개의 천문중 이마 윗부분에 있는 가장 큰 대천문이 주요 관찰 대상이다.


대천문 크기나 상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머리모양이 균형적인지, 머리 둘레가 정상인지, 아기의 발달과정이 정상인지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하지만 대천문이 유독 크거나 위로 솟아보인다면 소아청소년과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아기가 장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심한 탈수증상이 있으면 대천문이 꺼져보일 수도 있는데 수분보충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또한 대천문이 요동친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대천문 아래로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by 백발도사 | 2021/10/13 15:31 | 소아/청소년 클리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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