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5일
어떻게 이런 곳에
어떻게 이런 곳에 가게가 있을까 하는 곳에 위치한 작은 찻집
언제나 찾을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진 창가 자리가 비어있는 곳
혹시라도 문을 닫으면 어쩌나 하면서 걱정이 들때마다
오롯이 내 것이길 바라는 마음과 모두의 것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리저리 줄타기 하는 이기심, 무언가를 제대로 갖기 위해선
너무 꽉 쥐어서도 너무 느슨해서도 안되는 가 보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
- 노신(魯迅)의《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중에서 -
# by | 2023/01/25 16:29 | 좋은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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